네이버 1차 면접 후기
2020년 하반기에 네이버, 카카오, 라인 모두 면접을 보고 합격 후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고 이직을 할 회사를 결정한 뒤에서야 면접 후기를 작성해본다.
네이버 1차 면접은 CS기본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면접이였다. 질문의 정답을 맞추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왜 이런 결과를 도출해 냈고 어떤 생각의 과정을 거쳤는지 보는 면접이였다.
1차 면접은 2:1로 1차 세션, 2차 세션 총 2시간으로 진행됬다. 아이스 브래이킹으로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할께요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신 면접관님 덕분에 가벼운 질문이겠지 하면서 정신을 놓고있었다가 바로 수리 질문이 와서 살짝 당황했다. 그래도 정신줄 붙잡고 대답할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었다. CS 기본부터 시작해서 깊이있는 질문과 함께 수리 지식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 까지 폭 넓게 질문을 받았다. 그래도 네이버는 사고의 과정을 보기도 하였기에 어려운 문제에 있어서는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문제점이나 제약사항 장점들을 면접관님들께 설명해 가며 면접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면접관님들께 조언을 받기도 했다.
네이버 면접에서 느꼈던건 딱 두가지였던거 같다. 하나는 하루 이틀 준비해서는 될 면접은 아니라는점과 다른 하나는 약간의 조언들로 순식간에 사고와 시야의 폭이 넓어지는 나를 보며 왜 네이버가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을 채용과정에서 강조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진행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면접이였고 실제로 근무하게 되면 이보다 더 재밌는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면접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