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차 면접 후기
2020년 하반기에 네이버, 카카오, 라인 모두 면접을 보고 합격 후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고 이직을 할 회사를 결정한 뒤에서야 면접 후기를 작성해본다.
나는 이번 블라인드 채용에서 카카오 본사에 프로그래밍 직무에 지원했다.
카카오 2차 면접은 2:1의 인성면접으로 40분동안 진행됬다. 카카오 2차 면접의 스케쥴이 나에겐 좀 힘들었던게 라인 최종 면접을 보고 난 뒤 바로 카카오 최종 면접 스케쥴이 잡혀있었다.. 시작은 가볍게 내 유학생활에 대한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시작했다. 그 이후엔 개발하면서 생기는 트러블과 같은 질문을 받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를 하게 될 판단의 기본 베이스는 무엇인지와 같은 부분을 근본적으로 묻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 기술적인 질문도 하셨는데 어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같은 약간의 토의같은 부분이였다. 중학생때부터 코딩을 했기에 약 10년간의 러닝커브를 보는 질문들도 받았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보는 질문을 받았다.
카카오 최종면접은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카카오와 함께할 핏이 맞는 크루인지를 확인하는 면접이였다. 카카오에서 마지막에 합격시그널을 받을 수 있었는데 면접관님께서 웃으시면서 나를 계속 지켜보시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후일에 그분이 내 멘토가 되셨고 내가 카프카를 공부할때 본 책을 쓰신 분이라는것은 안비밀..ㅎㅎ
아마 네이버 카카오 라인 최종면접 중에서는 제일 나라는 사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진행한 면접이지 않았나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