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1차 면접 후기
2020년 하반기에 네이버, 카카오, 라인 모두 면접을 보고 합격 후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고 이직을 할 회사를 결정한 뒤에서야 면접 후기를 작성해본다.
사실 라인플러스 메세징서버는 상반기에도 1차 면접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나는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스택과 개발한 내용에 대해서 준비를 해갔고 처참하게 박살이 났다..
한번 경험하고 나니 라인이 어떤 사람을 찾고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에 맞춰 정말 빡세게 준비했다. 면접 내용은 세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정말 CS기본이 탄탄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이번 면접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1:3으로 한시간 반동안 기술면접을 진행했는데 그 중 40분이 TCP를 가지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기본적인 학부 내용부터, 보안적인 내용, 커넥션 로스를 디텍팅하는 방법부터 버전 정책까지 질문을 받았다. 다행히 무난하게 대답을 할 수 있었고 그 다음에서야 라인에서 관심있게 봐주셨던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사실 기본기에 근거한 질문이 오갈꺼라 생각했지만 아키텍쳐 설계부터 장단점, 현제 아키텍쳐를 개선할 사항부터 직접 솔루션을 개발한다면 내부 구현을 어떻게 처리하겠냐는 수준 높은 질문을 받았다. 그나마 위안삼을 수 있었던 것은 면접관님께서 경력자 수준의 질문을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점이다.. 근데 그 이후에도 질문의 난이도는 어려웠다…ㅠㅠㅠ
그래도 마지막엔 약간의 인성적인 질문과 함께 질의응답에서 내가 한 질문에서 면접관님들과 내가 핏이 맞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합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