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 Korea 1차 면접 후기
이베이에서 일을 하면서 언젠간 작성해야지 작성해야지 하고 미루었던 내용을 지금이나마 적어보려 한다.
이베이는 내가 웹에 대해 공부한 이후로 처음 겪는 면접이였고 1차 면접은 기술 위주의 면접이였다. 포트폴리오는 닷넷을 사용한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모두 만든 내용을 냈었는데 의외로 닷넷을 사용한거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처음에는 그냥 요즘 지원자들은 스프링만 하니까 닷넷을 사용하는게 신기하셔서 물어보시나 했는데 나중에 일을해보니 시스템의 대부분이 닷넷으로 되어있어서 이베이의 기술 스택에 맞았던것 같았다. 기술 면접은 프레임워크나 서드파티 솔루션들의 기본이 되는 내용들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오갔고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이 됬다.
한시간정도 진행했는데 4:1의 면접이라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을만한 질문들이 나왔고 좋게 대답할 수 있었다. 또 인성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질문이 오갔는데 그 이후에는 어느 파트에서 근무하고 싶으시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당당하게 결제파트라고 했더니 성향을 물어보시고 아마 맞지 않아서 안될꺼라고 하셨다.. 솔직히 이 때 떨어질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붙었다.
면접 중간에 코딩 테스트에서 작성한 코드에 대해서도 리뷰를 받은적이 있는데 솔직히 기억이 나질 않았다. 내 기억엔.. 이베이 코딩테스트를 보고 그 이후에 네이버1차 코딩 테스트, 카카오 1차 2차 코딩 테스트, 라인 1차 코딩테스트와 필기테스트를 모두 보고난 뒤라서 한참 전에 본 시험의 내용이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건 예제 데이터가 제일 그지같았던 문제를 물어봐 주셔서 대충 문제를 기억해 낼 수 있었고 무난하게 답을 할 수 있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더 잘 대답할 수 있었는데 문제가 기억이 안나다가 중간에 기억나서 라고 핑계를 대본다.
그래도 나쁘지 않고 무난하게 봤던 면접이였고 합격할 수 있었다.